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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현타 앞자리가 3으로 바뀌고 인간관계에 현타가 세게온다.  결혼식 축의금 준 뒤로 연락 안하는 친구.어학원, 유학시절 재밌게 다같이 몇년을 잘 보냈는데 여자친구 생겼다고 연락 끊은 지인. 자기 외롭고 심심할땐 집착하듯 연락하고 안놓아주더니, 남자친구 생기니 연락 끊고, 여기저기 데이트 다 다니면서나 볼때는 돈 아끼려는 지인. 내가 연락 안하면 선연락 없는 친구.  물론 좋은 인연도 없진 않다. 그냥 요즘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지, 뭐든 다 크게 와 닿는 것 같기도하고. 아니면 그냥 내 인생에 인간관계가 한번 정리되는 시점이 온건가 싶기도 하고. 다들 이렇게 살아가는건가 싶기도하고. 조금은 씁쓸하다. 더보기
결혼식 후 돌변한 그녀 독일에서 유학을 한 지 6년이 훌쩍 지났다.나에겐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았던 그분 (우울증 혹은 그 비슷한 무언가)도 오시고, 몸이 늘 아픈 시기도 왔다. 심리적으로 불안정해보기도 하고, 사실 지금도 그렇게 많이 나아지진 않았다.  3월, 방학을 맞아 잠깐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오랫동안 못봤던 지인들을 만날 생각에 들떠있었는데 그것도 잠시, 나의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있었다.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나만의 착각이었을 수도..) 친구가 작년 말에 결혼식을 했고, 한국에 못 간 지 4년째인 난, 당연히 참석이 어렵기에, 참석은 못하지만 청첩장이 나오면 보내달라고 했다. 친구 결혼식에는 못 갔고, 축의금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 않을 정도는 (이것 또.. 더보기
번아웃일까 우울증일까3 오늘 하루 온전히 나를 돌본 날.토요일.날씨도 엄청 흐리고 너무 피곤해서 12시쯤 천천히 일어났다. 그래도 이대로 계속 자버리면 또 밤에 못자는 악순환이 생길것같아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왔다.찬 공기에 잠도 깨고 기분이 좋아졌다.빵, 올리브, 치즈를 사고 카푸치노까지 포장해서 집으로 왔다. 아점? 브런치? 를 먹고, 산책을 하고 운동하러 갔다.스트레칭 30분 유산소 30분 사우나 까지 마치고 샤워하고 나오니 찌뿌둥한 몸도 가벼워지고 산뜻했다.오늘 하루 버텨낸 나 칭찬해!요즘 내가 보는 프로그램. 나는솔로 24기.영식이 때문에 안보던 프로그램도 본다 🤣덕분에 우울한 하루 웃으며 보냅니다. 더보기
번아웃일까 우울증일까 2 내 메일 내용이 뭔가 심각해 보였는지, 바로 다음날 상담시간을 잡아줬고, 상담을 바로 시작 할 수 있었다. 간단히 자기 소개를 하고 이야기를 시작. 설문작성도 하고, 어떤 곳에 위험 수치가 높은지 이야기를 했다. 상담 하고 나니, 비록 첫 상담이지만, 그래도 누군가 도와줄 전문가를 만났다는 생각에 마음에 안정이 조금은 찾아왔다. 그래도 아직 혼자는 힘든 것 같다.내 마음에 불안정한 마음이 크구나.. 이번을 계기로 알게 되었다. 그래도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에게 참 고맙다.낮에는 커플 상담도 다녀왔었는데, 커플 상담 이야기 하던 과정에 내 심리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고, 선생님께서 평소에 본인의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하시냐고, 그럼 상대방에게 필요할땐 도움을 요청하는 연습을 해 보라고 하.. 더보기
번아웃일까 우울증일까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한지 벌써 6년이 지났다.치열하게 입시도 하고, 꿈처럼 석사학위 공부를 시작했고, 석사학위 졸업장을 두개나 받았으며, 현재는 박사학위에 재학중이다. 남들이 보기엔 모든걸 다 이룬것 같고, 부러워보일 수 있다는거 잘 알고 있다. 석사 과정 중에는 학교 내외로 오페라 프로덕션에 참여하며 첫 공연으로 주역데뷔도 해보고,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파리, 심지어 라트비아까지 가서 콩쿨도 하러 다니고,박사과정재학중, 오디션에 합격하여, 작은 극장이긴 했지만, 월급을 받으며 일도 해보았다.  이렇게 앞만 보고 달려와서일까, 아니면 그렇게 바랬던 극장 일을 해 봤는데, 그것이 화근이 된걸까.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던 계약서 이행내용, 엄청난 노동착취로 나는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버렸고, 남들은.. 더보기
독일가곡 Lieder_R.Strauss/Gesänge des Orients op.77 중 5.Huldigung 가사 해석 *정보전달 목적이 아닌, 스스로 공부하기 위한 자료일 뿐이니, 혹시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친절히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5.Huldigung 맹세 Hans Bethge Die Perlen meiner Seele 내영혼의 진주들은 Haben keinen andern Sinn, du Süße,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오 귀여운 당신, Als daß ich sie hinstreue, 내가 그 진주들을 흩뿌릴때에, Vor deine kleinen launischen Füße. 너의 작은 변덕스러운 발 앞에. Solange meine Pulse schlagen, 나의 맥박들이 꿈틀거리는 동안, Gehör ich dir. Wenn ich dereinst 나는 당신에게 속해있습니다. .. 더보기
독일가곡 Lieder_R.Strauss/Gesänge des Orients op.77 중 4.Die Allmächtige 가사 해석 *정보전달 목적이 아닌, 스스로 공부하기 위한 자료일 뿐이니, 혹시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친절히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4. Die Allmächtige 전능자 Hans Bethge Die höchste Macht der Erde sitzt auf keinem Thron. 세상의 가장 높은 권력은 왕좌에 앉지 않습니다. Sie blüht in deinem Angesicht, du Herrliche! 그녀는 당신의 당신의 응시 속에서 꽃을 피웁니다, 찬란한 그대여! Der Tag wird durch die goldne Sonne nicht erhellt, 그 날은 금빛태양을 통해 비춰지지 않습니다, Aus deinen Augen fließt das wundervolle Licht! 당신.. 더보기
독일가곡 Lieder_R.Strauss/Gesänge des Orients op.77 중 2.Schwung 가사 해석 *정보전달 목적이 아닌, 스스로 공부하기 위한 자료일 뿐이니, 혹시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친절히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Schwung 활력 Hans Bethge Gebt mir meinen Becher! Seht, er überstrahlt 나에게 나의 잔을 다오! 보시오, 그것은 환하게 비춥니다. Die blasse Lampe der Vernunft, so wie 그 창백한 이성의 램프는, 천체를 비추는 태양처럼! Die Sonne die Gestirne überstrahlt! Gebt mir meinen Becher! Sämtliche Gebete 나에게 나의 잔을 다오! 나의 지침의 통틀은 기도를 Meines Breviers will ich vergessen, alle 나는 잊을.. 더보기